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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여 듣는/가사

<눈사람>

Composed by 김제휘

Lyrics by 아이유

Arranged by 김제휘

Bass 양경아

Guitar 김제휘

Programming 김제휘 BGVs 김희원 김제휘 유진경

 

 

<눈사람>

 

멀리 배웅하던 길

여전히 나는 그 곳에 서서

그대가 사랑한 이 계절의 오고 감을 봅니다.

 

아무 노력 말아요,

버거울 땐 언제든

나의 이름을 잊어요

 

꽃잎이 번지면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 해지세요

 

그 다음 말은

이제,

내가 해줄 수 없어서

마음 속에만 둘게요

 

꽃잎이 번지면 그럼에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한참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끝 눈이 와요

혹시 그대 보고 있나요

 

슬퍼지도록 시리던 우리의 그 계절이 가요

 

마지막으로 날 떠올려준다면 안되나요

다시 한번 더 같은 마음이고 싶어

우릴 보내기 전에

 

몹시 사랑한 날들

영원히 나는

 

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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