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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사람> 작사 ,작곡 , 편곡 김목인 많은 이들이 떠나고 돌아오는 동안 여기 그 자리를 지킨 사람이 있다 모두가 그 사람을 여인숙이나 의자,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는 탁자처럼 편하게 여기고 그에게 말한다 아, 이 한결같은 사람 많은 이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동안 여기 그 자리를 지킨 사람이 있다 변함없는 옷에, 변함없는 말투, 변함없는 쑥스러움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고 그만 남는다 아, 이 한결같은 사람 몇 해가 지나가고 많은 일이 있었고 여기 그 자리를 지킨 가게가 있다 도심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많은 시간들을 지켜본 곳 그 안엔 가게만큼 오래된 주인이 있다 아, 이 한결같은 사람 사람들이 그를 생각하며 말하지 아, 이 한결같은 사람 사람들이 그를 그렇게 부르지 아, 이 한결같은 사람 그러나 왜 그라고 한결같았겠..
<The Darjeeling Limited > 개봉일: 2007년 10월 26일 (미국) 감독: 웨스 앤더슨 언어: 영어 수상 후보 선정: 황금사자상, Volpi Cup for Best Actress, ... 각본: 웨스 앤더슨, 제이슨 슈워츠먼, 로만 코폴라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 'The Darjeeling Limited'. 좋은 음악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Title Music" from Merchant-Ivory's film Bombay Talkie] -Shankar Jaikishan
<Dear TV> 작사 타블로 작곡 타블로 편곡 타블로 Dear TV, desensitize me. Give me more genocide please. The world is your aphrodisiac so you stay turned on every minute, every second I breathe. You weaponize greed, kill me with incessant I needs. Got me checkin' out those and checkin' out these. Mainstream me, disinfecting my breed. I'm looking for nirvana but you Geffenize me. Point me to the skies till heaven's eye bleed..
<출처> 작사 타블로 작곡 타블로 편곡 타블로 한 잔의 커피, 그 출처는 빈곤. 종이비행기 혹은 연필을 쥐곤 꿈을 향해 뻗어야 할 작은 손에 커피향 땀이 차. Hand-drip. 고맙다, 꼬마 바리스타. 이런 현실 가슴 아프다해. But I need caffeine, 어서 샷 추가해. 악순환의 순환계, 나의 소비는 거머리. 한사람의 가난이 곧 한사람의 럭셔리. 저 멀리, 내가 신고 있는 신발 만든 사람들은 아마도 지금 맨발. 내 몸을 감싸주는 따뜻함마저 역시 출처는 구덩이에 가득한 피와 뼈더미. 내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없는 자의 눈물 고이지 뒤에서. 다들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해. 의식이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Tell me.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
<눈사람> Composed by 김제휘 Lyrics by 아이유 Arranged by 김제휘 Bass 양경아 Guitar 김제휘 Programming 김제휘 BGVs 김희원 김제휘 유진경 멀리 배웅하던 길 여전히 나는 그 곳에 서서 그대가 사랑한 이 계절의 오고 감을 봅니다. 아무 노력 말아요, 버거울 땐 언제든 나의 이름을 잊어요 꽃잎이 번지면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 해지세요 그 다음 말은 이제, 내가 해줄 수 없어서 마음 속에만 둘게요 꽃잎이 번지면 그럼에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한참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끝 눈이 와요 혹시 그대 보고 있나요 슬퍼지도록 시리던 우리의 그 계절이 가요 마지막으로 날 떠올려준다면 안되나요 다시 한번 더 같은 마음이고 싶어 우릴 보내기..
<비웃어 주오> 작사 박창학 작곡 정재일 두 귀를 막고 두 눈 꼭 감아도 세월만은 흐르더라 머릿칼은 성성하고 볼썽사나워져 여전히 그대를 잊을 수 없었으니 미련한 날 꾸짖어 주오 비웃어 주오 세월마저 비켜가 버린 우둔한 내 마음이 지치지도 않고 그대를 생각하니 미련한 날 꾸짖어 주오 비웃어 주오 한바탕 크게
자유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벧전 2:16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행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않겠노라 하거든 신명기 15:16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자신의 자유로 스스로 종이되기를 선택하는 것, 그 자유를 자발적인 비주체성으로 탈바꾸는것, 어쩌면 가장 주체적인 선택일지 모른다.
주체적일 수 없다는 사실 꽤 오랬동안 주체적인 삶을 살기위해 애써왔다. 그게 선순환의 삶의 방식이라 믿어왔다. 주체적이기 위해 노력했던, 두려움에 직면하려 애썼던 그 시간을 뒤로하고 지금의 나는 절대 주체적이지 않다. 마치 잘못된 지도로 길을 찾으려하는 사람이 지도가 잘못되었단걸 깨닫게 된것 처럼, 내 오류를 깨닫게 되었다. 나는 주체적인 삶을 살 수가 없다. 내가 주체적인 선택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스스로가 주체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내 심장을 뛰게 하지 못한다. 나는 내가 날때부터 주어진 변수와 요소들을 제어할 힘도 권리도 없다. 내 선택이 진정으로 주체적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다만 그 모든걸 의식하려 노력할 순 있겠지만 결코 제어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 새로운 가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