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오늘 하루

[20220526] 투명하게 따뜻하게 나 자신을 바라봐주어야지,

오늘 하루, 새벽같이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다가 일을 하고 끼니를 챙겨먹고 다시 쉬어야하는 밤이 왔다.

마음이 정갈했다가 뿌옇다가 죄책감과 해방감을 왔다갔다 했던 오늘 하루, 나에게 나 자신이 위로가 되어 주기 위해 머리를 빗고 스트레칭을 해주고 정성스럽게 로션을 발라주었다. 

남의 관점에서 나를 생각하느라 벌벌떨지않고, 나 자신을 스스로 공감해주는 하루를 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지금 이 글도 쓴다. 뿌옇던 마음도 가만히 바라봐주면 불순물들이 어느정도 가라앉고 맑아진다. 투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나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봐주어야지, 그렇게 내가 나의 편이 되어줘야겠다.

'끄적끄적 > 오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 산책  (0) 2022.10.11
말도 안되는 얘기  (0) 2022.05.27
문득 새벽 잠에서 깨었을 때  (0) 2022.05.26
해방감과 게으름  (0) 2018.09.13
과식, 속쓰림  (0) 2018.08.27